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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0202] 다사 위생매립장 주변 사업위해 구성, 주민지원協 성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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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658
- 등록일자 : 200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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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2]
다사 위생매립장 주변 사업위해 구성, 주민지원協 성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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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위생매립장 주변지역 주민의 지원사업 결정 등을 위해 구성된 주민지원협의회의의 성격을 놓고 주민들 사이에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9월 각 구·군의회의 추천을 받은 위원 15명(달성군 7명, 달서구 3명, 서구 2명, 북구 1명, 전문가 2명)으로 달성군 다사읍 위생매립장 확장에 따른 주민지원협의회(위원장 오재식)를 구성, 운영해 왔다.
그러나 주민지원협의회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위원들 사이에도 주민지원협의회가 확장에 따른 것인지, 연장에 따른 것인지에 대한 의견 통일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오재식 위원장은 “현재 구성된 주민지원협의회는 연장에 따른 것인지 확장에 따른 것이 아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일부 위원들은 확장에 따른 주민지원협의회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다 위생매립장 확장·연장 반대 주민대책위원회측은 대구시에 주민지원협의회가 확장에 따른 것인지, 연장에 따른 것인지 명확한 답변을 요구해 놓고, 지난달 30일에는 달성군의회를 방문, 주민지원협의회 위원 해촉을 요구했다.
대책위측은 “지원협의회위원의 임기가 주민이 매립장 사용 연장을 허용해 준 2005년4월30일을 훨씬 넘긴 9월24일까지인 것을 보면 주민지원협의회는 연장이 아닌 확장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구시측도 “현 주민지원협의회는 연장에 따른 것이 아니라 확장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미 일부 위원들은 주민들이 반대한다면 위원직을 사퇴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고 있어 주민지원협의회가 해체 위기를 맞고 있다.
주민지원협의회는 주변 영향지역 지원사업 결정, 주민 지원계획 수립, 주민감시원의 수 및 활동범위 협의, 환경영향조사 전문연구기관 선정 및 조사 결과 공개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김기억기자 kk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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