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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음식물을 남기지 않으면 자원도 절약되고 환경도 보호된다[대구신문 02.4.24]
    • 등록자명 : 관리자
    • 조회수 : 2,891
    • 등록일자 : 2002.04.26
    • 담당부서 : 관리자
  • 우리나라의 음식문화가 푸짐하게 잘 먹었다로 표현되듯이 음식종류
    와 양이 많아야 되기 때문에 식탁에서 음식물쓰레기가 다른 어느나라
    보다도 많이 발생되고 또한 국물로 인하여 수분함유량이 많아 많은 침
    출수가 발생되고 부패되어 처리하기가 매우 어려운 특성을 가지고 ?쓰레기종량제
    실시 이후 1일 15 075톤이 발생하던 것이 2000년에는 1일 11 434톤으
    로 줄어 들었고 국민 1인당 1일 발생량도 0.34kg에서 0.24kg으로 감소
    하고 생활폐기물중에서 음식물쓰레기가 차지하는 비중도 32%에서 25%
    정도로 낮아지고 있어 조금은 고무적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음식물쓰레기로 낭비되는 자원은 연간 15조원으
    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주민이 한해 먹고 살 수 있는 양이다. 이
    러한 음식쓰레기는 자원의 낭비 차원을 넘어서 처리에 연간 4천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고 있으며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데 매우 어려움
    을 겪고 있는데 소각도 잘 안되고 매립하여도 심한 악취와 침출수 등
    으로 다른 어느 쓰레기 보다도 환경오염이 더 크다.

    일단 발생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방법은 쓰레기처리장에 매립
    하는 방법 소각로에서 소각처리하는 방법 사료나 퇴비로 재활용하
    여 자원화하는 방법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매립처리하는 방법은 우선 처리
    하기가 쉬워 주로 이용하고 있으나 매립지의 악취 가스발생 고농도
    침출수 발생으로 2차 환경오염을 일으키므로 문제가 매우 크다. 그리
    하여 앞으로 2005년 부터는 직매립을 금지토록 할 계획이며 소각처리
    하는 방법은음식물에 수분이 많아 잘 소각되지 않고 많은 설치비용과
    운전비용이 들어 처리에 용이하지 않다.

    또한 재활용하여 자원화 하는 방법은 일단 발생된 쓰레기를 가장 효
    율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이나 사료화는 이물질함유 부패 광우병 등으
    로 문제점이 많고 퇴비화는 염분가스 발생으로 해결해야 할 많은 문
    제점이 있다. 그러므로 음식물쓰레기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방법은 쓰
    레기발생을 줄이는 방법 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부에서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하여 지난 2월 가정 음식점
    단체급식소에서 시민들이 꼭 지켜야 할 32가지의 「생활실천수칙」을
    제정하여 선포식을 가졌고생적이고 알뜰하며 영양적으로 균형잡
    힌 식단으로 음식점에서 자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좋은식단」
    을 적극 개발·권장하고 있으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재활용을 적
    극 실천하는 우수실천 음식점을「환경사랑 음식점」이나「모범음식
    점」으로 선정·홍보하여 환경친화적인 음식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제
    도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어쩔수 없이 발생된 음식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퇴비화 사료
    화 기술개발 및 처리시설 설치 등에도 막대한 예산투입과 노력을 기
    울이고 있다.

    음식물쓰레기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고 남은 쓰레기중에서 가장
    고약한 쓰레기이다. 또한 이 음식을 장만하기 위하여 많은 농·어민
    의 노력과 주부와 식당종업원의 정성이 들어가 있다. 그리고 세계에
    는 먹을것이 없어 굶어 죽는 사람이 연간 약 600만명에 이르고 있고
    가까이 우리 동포인 북한주민이 식량문제로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
    다. 이런 자원을 어떻게 함부로 버릴 것인가 !

    이렇게 버리는 것에 끝나지 않고 또한 처리가 가장 어렵고 환경적으
    로 우리에게 직접 피해를 주는 쓰레기를 어떻게 발생시킬 것인가? 우
    리 모두는 식사하기 전에 되 뇌어 보아야 한다. 그러면 먹을 수 없
    을 정도로 많이 차려온 식탁을 보면 밥맛이 없어지고 먹을 수 있을 만
    큼 만 차려오라고 모두가 요구할 때 음식문화는 개선될 것이다.

    절에서 스님이 공양을 하면서 밥알 한톨까지 밥그릇을 물에 씻어 먹
    는 생활습관을 우리는 배워야 하지 않겠는가 ?

    음식물을 남기지 않도록 적당한 양을 조리하여 먹으면 자원도 절약
    되고 환경도 보전된다는 생각을 우리 모두 항상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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