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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해주산 반달가슴곰, 겨울준비 한창....
    • 등록자명 : 계획과
    • 조회수 : 2,864
    • 등록일자 : 2004.12.02
    • 담당부서 : 기획과
  • □ 지난 10월 1일 국내로 들여와 2주간의 현지적응 후 방사된 연해주산 반달곰 6마리가 지리산의 겨울준비에 한창

    ■ 지리산 반달가슴곰 종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1일 연해주에서 도입하여 2주간의 현지적응훈련 후, 10월 15일 방사한 어린 반달가슴곰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 적응하고 있다.

    ■ 이들 반달가슴곰들은 방사 초기에는 어미를 잃고 함께 자란 새끼 곰들에게서 전형적으로 관찰되는 특징인 무리를 지어 활동하면서 자연적응훈련장 울타리 주변을 맴돌더니, 날이 지날수록 조금씩 깊은 산속으로 서식영역을 넓혀가면서 지금은 반경 5km 되는 곳까지 나아가 활동하고 있다.
    ○ 통상 방사한 곰들은 쉽게 먹이를 공급받던 자연적응훈련장으로 돌아 오곤 하는데, 연해주산 6마리는 한 번도 훈련장으로 돌아온 적이 없다. 아마 올해 지리산에 도토리가 풍작이었고, 밤이나 돌배 등 먹이가 풍부했던 것이 그 이유인 것으로 추전된다.
    ○ 그 동안 이들 곰은 눈에 띠게 체구가 커지고 체중도 증가하여 모두 도입 당시 20여 ㎏보다 몸무게가 15~20㎏정도 증가하였다.

    ■ 또 이들 반달가슴곰들은 방사 초기 3~4마리가 그룹을 짓는 등 두 그룹으로 나뉘어 활동하였으나, 11월 20일부터는 그 중 한, 두 마리가 독자적으로 행동한 후 다시 그룹에 합류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행동 특성이 동면을 앞두고 하는 것인지를 규명하기 위하여 곰관리팀에서 특별히 관심을 두고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 특히 방사 초기 가장 몸무게가 적게 나가고 왜소했던 화엄(암)이가 도토리가 많은 지역을 찾아다니며 왕성한 먹이활동을 하면서 다른 친구들과 비슷한 체형으로 성장하는 등 제 각기 잘 적응하는 것으로 보여 곰관리팀이 안도하고 있다.

    ■ 통상 곰은 기온 및 적설량 등 기상상태에 따라 동면에 드는 시기가 다르나, ‘장군’이나 ‘반돌’이가 12월 말부터 1월 중순경까지는 동면에 들었던 것처럼 비슷한 시기에 동면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한편, 곰팀사무실 인근 계류장에 보호하고 있는 ‘장군’과 ‘반돌’, ‘막내’는 그 동안 유치원생, 대학생, 노인분들 및 가족 등 10여 팀, 250여 명의 방문을 받았는데, 특히 어린이들에게 좋은 친구가 되었다. 내년 봄 800여 평 규모의 생태동물원을 조성하여 옮겨질 이들은 우리 생태계복원과 야생동물보호운동의 첨병으로서 지리산의 명물이 되어 우리를 반길 것이다.

    <참고자료>
    ※붙임 : 곰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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