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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0128] 대구시 낙동강 수질오염대책 제시, 테크노.구지공단 등 순조롭게 진행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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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1,916
    • 등록일자 : 2004.01.28
  • 낙동강 오염 가능성이 높다며 부산 등 낙동강 하류 지방자치단체가 대구테크노폴리스와 달성 구지공단 조성 등에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가 수질오염총량을 줄이기 위한 종합대책을 내놓아 지역 현안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시는 오는 8월부터 시행되는 수질오염총량관리제에 대구시가 첫 적용됨에 따라 27일 오후 대구시 서구 비산동 섬유기술연구소에서 곽결호 환경부 차관 및 부산, 경남·북, 울산 등 낙동강을 상수원으로 하는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수질오염총량관리 정책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는 일일 53만3천㎏의 오염물질 가운데 하수처리장 처리 47만6천㎏ 및 미처리 배출량 5만7천㎏의 2002년 수질오염 조사결과를 밝히고 수질오염총량관리제에 따른 5천77㎏의 추가 처리 방침을 밝혔다. 82만평에 달하는 달성군 구지공단이 건설되면 산업단지에서 1천145.96㎏ 등 일일 2천94.9㎏, 달성군 현풍이 입지로 유력시되는 200만평 규모의 대구테크노폴리스에서는 2천224.01㎏, 성서4차단지에서는 14.39㎏ 등 총 4천333.3㎏의 오염물질이 추가로 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구지지역 산업단지에 폐수종말처리장과 인근에 하수종말처리장을 신설해 오염물질배출량을 하루 1천108.11㎏까지 줄이고, 70㎏은 공업용수로 재이용해 이 지역 총 오염배출량을 92.83㎏까지 줄일 계획이다. 달성군 일대 축산폐수 처리시설도 함께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구테크노폴리스에는 현풍 하수종말처리장을 설치하고 공업용수를 재이용하면 배출량을 307.21㎏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시는 밝혔다. 이는 현재 현풍 및 유가지역에서 발생하는 732.77㎏의 발생량과 비교할 때 절반에도 못미치는 양이다. 성서4차단지는 성서폐수종말처리시설을 설치하고 인근 대명천에 자연정화처리시설을 갖춰 오염물질을 하루 256.36㎏으로 줄일 예정이다. 달성공단과 염색공단에는 올해내 산업폐수 완충저류조도 설치한다.

    이날 추진전략을 발표한 최정한 대구시 수질보전담당(이학박사)은 “대구시의 역점 경제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환경을 함께 고려해야만 하기 때문에 개발 사업과 동시에 수질개선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부산·경남지역에 이같은 점을 충분히 설명해서 대구시가 환경과 경제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지난해 1월 제정된 ‘낙동강수계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일명 낙동강 특별법)에 따라 시행되는 것으로, 낙동강 유역에 있는 각 자치단체는 부산지역 상수원인 물금지점의 수질이 갈수기에 2급수(BOD 3㎎/ℓ)를 유지할 수 있도록 오염물질 배출량을 할당해 수질개선을 추진해야 한다.

    이 제도는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되며 대구시를 비롯한 광역시는 오는 8월, 일반 시지역은 내년 8월, 군지역은 2006년 8월부터 시행된다. 이날 설명회에서 참석자 대부분은 대구시의 장기적 수질 개선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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