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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0315]양산 화엄늪 습지보호지역 출입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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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278
- 등록일자 : 200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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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형산불이 발생한 경남 양산시 하북면용연리 산 63-2 일대 화엄늪 습지보호구역내 출입이 제한될 전망이다.
14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발생한 산불에 따른 화엄늪 일대식생 및 동물상 피해현황을 조사한 결과 동물들의 피해는 없으나 지상부 식물군락은습지보호지역 전역에 걸쳐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습지보호지역을 표시한 목조울타리와 안내판 등의 시설물이 불에 타 새로 교체해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낙동강환경청은 "식물피해가 지상부에서 확인됐으나 지표 밑의 뿌리층 및 이탄층 등은 자연적으로 복원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습지보호구역에 잦은 출입이 계속될경우 뿌리층과 이탄층 등이 쉽게 무너져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낙동강환경청은 습지보호지역의 훼손된 생태계가 회복될 때까지 일반인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는 조치를 내린 뒤 이 기간에 산불로 인한 정확한 식생피해와 자연복원 정도를 파악하고 경계울타리와 지정안내판 등을 복구한다는 방침이다. <연합>
2004.03.14 (일)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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