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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1230]밀렵사범 48명 적발 현지인 중심 ‘신고네트워크’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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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464
- 등록일자 : 200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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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은 ‘2003 겨울철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방지 특별대책’ 추진 중간 결과를 발표하고 총 37건 48명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11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 계획으로 검찰, 경찰, 지방자치단체, 밀렵감시단, 민간환경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하고 있는 이번 단속에서 수렵금지조수를 포획한 김모씨(39·경기도 용인시) 등 밀렵사범 37건 48명을 적발, 고발 조치했다.
또 지난 8일 소백산 국립공원 인근 야산을 비롯해 지금까지 총 21차례에 걸쳐 불법 엽구 수거활동을 벌여 창애 75점, 올무 290점, 뱀 그물 1km 등을 수거하는 한편 먹이가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800kg 상당의 먹이를 야생동물들에게 공급했다.
대구환경청은 현지 사정에 밝은 지역주민, 민간단체, 명예환경감시원 등 현지인을 중심으로 각 지역별 3~4명씩으로 구성한 ‘밀렵·밀거래 신고네트워크’를 통해 앞으로도 감시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진식기자
jins@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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