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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대구신0129]<사회> 대구지역 '1회용 비닐 봉투 회수율'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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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018
- 등록일자 : 200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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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 비닐 봉투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실시되고 있는 ‘1회용 비닐봉투 유상판매제도’의 회수율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맑고 푸른 대구21추진협의회는 ‘대구시 유통업체의 1회용 비닐 봉투 판매 및 설문조사 보고서’에서 지난해 6월 지역 내 유통업체 77곳을 대상으로 ''''1회용 비닐봉투 판매 및 회수 상황''''을 조사한 결과, 봉투를 유상판매하는 업체는 81.8%, 소비자 요구시 봉투요금을 환불해준다는 업체는 88.3％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하지만 11개 업체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가 봉투 회수량에 대한 질문에‘파악할 수 없다’라고 답했다.
특히 회수량을 파악한 11개 업체의 경우에도 회수량이 판매량의 9.4％에 불과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대구시가 1회용 비닐봉투를 종량제 봉투로 대체하려고 하는 정책을 알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알고 있는 업체는 55.8％, 모르고 있는 업체는 44.2％로 파악됐다.
또 1회용 비닐봉투 대신에 종량제 봉투를 구입하기를 권유하겠는지에 대해서는 ‘권한다’는 경우는 7.8％로 저조 했으며 ‘소비자의 요구가 있을 경우에 판매한다’는 경우는 55.8％로 높게 나왔다.
맑고 푸른 대구21추진협의회 류병윤 사무국장은 "지역 할인점들과 1회용 봉투 대신에 종량제 봉투를 판매한다는 협약식을 갖고, 유상판매 수익금을 환경보전기금으로 사용하는 캠페인을 벌이는 등의 홍보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덕용기자 zpel@idaegu.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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