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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서한
- [신년사]해병대전우회 『제3주년 환경감시단 환경운동 캠페인』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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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명 : 김연주
- 조회수 : 2,546
- 등록일자 : 2006.10.31
- 담당부서 : 기획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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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9. 16(토) 대구광역시해병대전우회 『제3주년 환경감시단 환경운동 캠페인』축사입니다.
들녘이 온통 금빛으로 물들고 농민들이 일년간의 노고를 수확하는 결실의 계절을 맞이하여『대구광역시해병대전우회』의“제3주년 환경감시단 환경운동 캠페인”개최를 축하드리며,
이번 행사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박수부)해병대전우회 회장님과 (김상을)환경감시 단장님, 관계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바쁘신 중에도 불구하고 환경보전 의식을 확산·전파하고자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김범일)대구시장님, (장경훈)대구시의회 의장님, 내·외 귀빈 여러분, 감사합니다.
1949년 창설된 우리 해병대는 6.25전쟁과 월남전 등에서 수많은 전공을 세워 풍전등화와 같은 조국의 운명을 지켰고,“귀신 잡는 해병,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해병”이라는 신화를 일구어 내어 온 국민의 가슴속에 있는 군(軍)이 되었습니다.
전역 후에는“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긍지와 전우애로 환경감시단을 창단하여 오늘로써 3해째를 맞이하였습니다. 그동안 각종“환경행사 지원, 하천정화 활동, 자연보호 캠페인 전개” 등 지역환경보전을 위해 전 회원이 앞장 서 주신데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우리는 지난날 빈곤으로부터의 탈출을 위해 개발과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매진하여 왔습니다.
그 결과 어느 정도 물질적인 풍요를 느끼며 살고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개발의 부작용으로 심각한 각종 환경문제들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국토의 난개발, 자원과 에너지의 과다사용으로 인한 환경파괴와 생활환경의 악화, 도시 대기오염, 늘어만 가는 각종 폐기물 등은 우리의 삶의 질을 위협하고 있으며,
지구적으로는 기후온난화, 생물다양성 감소, 오존층 파괴, 사막화, 해양생태계 변화, 환경호르몬 등 각종 새로운 문제들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문제 해결은 과거의 대량공급과 대량소비, 성장일변도의 개발정책보다는 개발과 보전을 최대한 조화시키고, “환경보전과 경제성장, 사회발전”의 세가지 목표를 슬기롭게 상호 보완시키는“지속가능한 개발”이라는 패러다임이 새로운 가치관으로 정립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패러다임 달성의 성공은 무엇보다도 실천이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해병전우회에서 그동안 추진한 각종 환경보전활동이 우리사회에“지속가능한 개발”을 앞당겨 정착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리라 믿으며, 앞으로 환경보전 지킴이로서 더 많은 노력을 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아무쪼록 오늘 행사를 통해 환경을 소중하게 여기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라며, 해병전우회의 무궁한 발전과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6. 9. 16.
대구지방환경청장 윤 승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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