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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서한
- [신년사]환경교육 제4집 발간[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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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명 : 관리자
- 조회수 : 2,065
- 등록일자 : 2003.03.13
- 담당부서 : 기획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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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우리나라의 환경교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신 대구환경교육연구회 곽홍탁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들의 노고를 치하드리며 『환경교육』제4집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1세기 인류가 당면한 과제는 종교분쟁 인종갈등 남북문제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그중 가장 우선 처리하여야 할 과제중 하나가 환경적으로 한계에 이른 우리지구를 어떻게 잘 보호하여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지금도 지구상에는 남극의 오존층 파괴 엘리뇨·라니뇨로 대표되는 기상변화 지구온난화 생물종 감소 등 환경파괴가 계속되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파괴는 인류 생존을 위협하기에 충분하며 이런 환경문제를 우리가 어떻게 현명하게 접근하고 슬기롭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우리 인간의 미래생존이 달려있다 하여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의 선조들은 인간을 자연의 일부분으로 생각하고 행동해 왔습니다. 선조들의 삶에는 수질오염이라든지 대기 폐기물이라는 환경문제가 존재하지도 않았으며 알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인가 인간의 욕심을 채우기 위하여 자연을 이용하고 파괴하기 시작하면서 자연 그 자체가 가지고 있던 자정능력을 넘어 환경이 훼손되면서 환경문제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유엔인간환경선언」을 채택한 이후 국제사회에서도 각종 국제협약을 체결하고 그린피스 등 민간환경단체들은 다양한 환경보호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30여개의 환경관련법률을 제정하여 환경오염행위를 규제하고 개발을 억제하여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등 여러 가지 정책을 수행하여 어느 정도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환경문제는 단순히 파괴되고 오염된 환경을 복구하는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과 사회의 모든 문제를 포괄하는 총체적 인류의 과제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환경문제의 해결은 우리의 삶에 대한 총체적 반성에서 출발하여야 하며 종국적으로는 우리의 사고와 행동양식이 친환경적으로 전환되어 갈 때 가능할 것입니다.
이러한 환경문제는 정부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결코 해결할 수 없으며 국민 모두의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전환과 실천적인 행동이 요구됩니다. 따라서 환경문제의 근원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평생교육차원에서의 환경교육을 통해 백년대계를 다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정부에서는 학교와 사회환경교육 방법을 개선하기 위하여 체험환경교육 프로그램과 환경보전시범학교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기성세대의 환경의식 변화를 위하여 각급 기관 및 단체의 환경교육 지원과 국민의 환경정서 함양을 위한 우수환경도서 선정·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청에서도 사회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민간환경교육기관을 사회환경교육의 요람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유치원·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환경교실 운영" 방학기간중 초·중등학교 교직원 환경연수교육 실시 등 미래세대의 환경의식 함양을 위하여 자라나는 학생들에 대한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대구환경교육연구회」는 '97년 창립한 이래 대구지역의 많은 선생님들이 모여 환경교육 전문지 발간 심포지움 개최 등 열악한 여건속에서도 많은 노력을 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자라나는 어린세대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데 더욱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다시 한번 『환경교육』제4집 발간을 축하드리며 이 책이 환경에 관심 있는 여러 선생님들의 환경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대구환경교육연구회의 무궁한 발전과 회원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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