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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1212]친환경 제품 '별게 다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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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2,160
    • 등록일자 : 2003.12.11
  • 태엽감는 라디오·태양광 시계… "건전지도 없이 그냥 돌리기만 하면 계속 불이 들어오는 거예요? 로빈슨 크루소처럼 무인도에 갇혀도 쓸 수 있겠네." 서울 종로구 누하동 환경운동연합 부설 ''에코 생활협동조합''(www.ecocoop.or.kr)에 견학온 인근 초등학생들이 손전등의 태엽을 돌리며 신기해 한다. 에코생협은 친환경 공산품 브랜드 ''에코라이프''를 출시, 건전지나 전력을 쓰지 않고 태엽을 감아 작동하는 라디오와 손전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 판매 중이다. 또 지난달 20일에는 시계업체 로만손에서 주문 생산한 태양광 손목시계도 출시했다. 이 시계는 반영구적이며,3시간 충전에 6개월간 작동한다. ''에코라이프 라디오''는 태엽 방식으로 내장된 발전기에서 축전되기 때문에 환경오염의 원인인 건전지가 필요없다. AM/FM 스테레오 전파수신이 가능한 이 라디오의 무게는 3백g. 1분동안 태엽을 감으면 40~50분간 사용할 수 있고, 완전 충전하면 8~10시간 쓸 수 있다. 태엽을 감아 충전하면 빛을 내는 ''에코라이프 손전등''은 1분 충전하면 3~5분간, 완전 충전하면 4~6시간 쓸 수 있다. 이들 제품은 건전지 사용의 불편함과 비용부담을 덜 수 있는데다 전력이나 배터리를 공급받기 어려운 비상시 및 여행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환경교육 효과도 있다. 가장 큰 효과는 하루에 3백만개, 1년 10억개(2000년 한국자원연구소 집계)라는 건전지 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는 점. 폐건전지는 인체에 해로운 수은.카드뮴 등 중금속을 배출해 지하수.토양.하천의 오염원이 되고 있다. 손전등은 이미 7천여개가 팔렸고, 3천여개가 예약돼 있을 정도로 인기다. 경기도 파주 쪽에서 복무하는 한 장교는 부대에서 쓰겠다며 70여개를 사 가기도 했다. 에코생협 최재숙 상임이사는 "3년 전부터 영국.독일.일본 등지의 환경제품 박람회와 에코숍을 돌아다니며 연구한 결과 첫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이제 안전한 먹거리뿐 아니라 에너지 절약형, 저오염 공산품으로까지 녹색소비 운동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생협은 앞으로 라디오 조립에 취미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에코 라이프 조립식 라디오'', 배타는 사람들을 위한 ''방수 손전등'' 등 제품의 기능을 보완하고, 영.유아용 컵과 장난감 등 친환경 용품도 준비 중이다. 에코생협은 농약이나 첨가제 없는 안전한 먹을거리, 친환경 공산품을 개발 보급하여 소비양식을 바꾸려는 목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활동해 현 조합원은 7백56명이다. 일반인은 출자금 3만원을 내고 가입신청서를 제출하면 조합원이 될 수 있다. (문의: 02-733-7117, 02-725-3566) 권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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