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물뿌랭이”마을이라 불리었으며 뿌랭이는 “뿌리”의 사투리로 물의 근원이 된다는 의미가 있음. 또한, 이곳 신무산은 금남호남정맥으로 금강과 섬진강으로 분수되는 지형적인 조건으로 “수분마을”이라고 명명됨. 태조 이성계가 나라를 세우기 전에 이곳 신무산과 팔공산에서 신의 계시를 받고자 하였으며, 드디어 새벽에 오색 찬란한 무지개가 떠오르면서 새가 나는 소리에 깜짝놀라 그곳에 가보니 봉황이 날았으며, 봉황이 날아간 자리에는 조그마한 샘이 있어 제를 올린 후 봉황이 떳다하여 「뜬봉샘」이라 하였다고 전함. 마을에는 매우 오래된 천주교공소가 있으며, 신유사옥이래 천주교인들의 은신과 1846년 김대건 신부도 피신하기도 하였다고 하여 이 지방의 천주교의 역사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나 아쉽게 기록은 없음.

장수군은 덕유산, 장안산, 팔공산 등 해발 1천미터 이상의 고산들이 벽을 이루고 있는 전라북도 동부산악지대로써 금강과 섬진강, 낙동강 3대강의 근원지이다. 장수읍 수분(水分)마을은 소백산맥에서 노령산맥으로 이어지는 금남호남정맥 신무산(해발 897m)자락 해발 550미터에 위치하고 이곳 수분재를 중심으로 남으로 섬진강과 북으로 금강을 분수하는 곳으로 지명이 수분마을이라 하며, 특히 마을 뒷쪽에는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에서 년중 맑은 물이 샘솟아 금강을 이룬다. 또한, 2011년 개장한 뜬봉샘생태공원은 마을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생태 체험 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수분마을을 상징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친환경농업 홍보판 설치로 지역주민들에게 친환경농법에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친환경 토마토 재배, 저농약사과과수원운영등으로 친환경성 생활으로의 변화

마을주민 130여명은 개발위원회, 부녀회, 청년회 등의 자치조직이 구성되어 전형적인 산골의 공동체로 구성운영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