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치

부산시 사하구 신평ㆍ장림ㆍ다대동 일원 해면,
강서구 명지종 하단 해면

면  적

34.21㎢(10,349천평

지정일

1989년 3월 10일

특  징

철새도래지

 

 

 


 

            큰고니


             

           큰고니와 오리류

강원도에서 발원한 낙동강이 흘러 바다와 만나는 마지막 지점인 낙동강 하구는 강물이 운반해온 두터운 토사가 만들어낸 을숙도, 대마등, 장자등, 백합등 등 크고 작은 하중도와 사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지역은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기수해역으로서 육지의 영양물질과 바다의 무기염류로 인하여 생산성이 매우 높은 삼각주상의 생태계를 이루고 있었으나 현재는 하구언으로 인해 담수역과 해수역으로 분리되어 있으며 기후가 온화하여 겨울에도 얼지 않고 만조시에는 잠겼다가 간조시에는 갯벌이 드러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낙동강 하구는 이와 같은 기후적·지형적 특성으로 겨울에는 월동하기 위하여 날아오는 철새들의 이동경로이자 서식지로서, 여름철에는 철새들의 번식지로서 역할을 해내고 있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갖고 있는 지역이다.낙동강 하구는 새들의 낙원이다.

 ▲위로   

 

 

 

 

갈대숲이 무성하고 수심이 얕아 먹이가 풍부하기 때문에 많은 새들의 서식처, 은신처가 되고 있으며 2000년 2월의 경우 보호야생종인 큰고니는 국내 주요 철새도래지 중 낙동강 하구를 가장 많이 찾았고 그 밖에도 청둥오리, 민물도요, 흑부리오리 등 총 167종이 서식하고 있다. 또한 식물의 경우에도 갈대, 세모고랭이, 돌피, 실새피 등 총 572종, 어류는 연어, 뱀장어, 은어, 황어 등 87종, 연체동물은 쇠우렁, 대칭이, 담수성 재첩 등 54종, 갑각류는 낙동잔벌레, 각시흰새우, 줄새우 등 96종 등 매우 다양한 생물상이 서식하는 생태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다.

흰빰검둥오리

 

 

그러나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한 서식환경의 악화로 겨울철새의 종류와 그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낙동강 하구둑 축조이후 하구에서 서식하는 어종도 감소하고 있어 보호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낙동강 하구의 낙조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1989년 3월 10일 낙동강 하구지역 34.208㎢를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하였고, 1999년에는 습지보호지역으로도 지정하여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함으로써 낙동강 하구가 부산지역의 철새 보호 및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갈대밭 주변의 철새

 


    생태계보전지역의 위치 
     

 ▲위로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