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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01.12] 신두리 모래언덕서 '초종용' 군락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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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2,245
    • 등록일자 : 2004.01.12
  • 천연기념물 제431호인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모래언덕(사구.砂丘)에서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멸종 위기에 놓인 ''초종용(草종<초두 밑에 從>蓉.일명 갯더부살이,학명Orobanche coerulescens) 군락지''가 발견됐다.

    천리포수목원과 푸른태안21 생태분과위원회는 11일 "지난 4월부터 연말까지 ''신두리 모래언덕의 생태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330㎡(100평) 규모의 초종용 군락지3곳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최근 10여년 사이 국내에서 대규모 초종용 군락지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군락지에는 키 20-30㎝의 초종용 수백그루가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990년대 초까지 국내에는 영종도와 울릉도 등에 초종용 군락지가 있었으나 영종도의 경우 국제공항이 건설되고 울릉도는 외곽순환도로가 개설되면서 훼손돼 지금은 자취를 감췄다.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생하는 초종용은 사철쑥 뿌리에 기생하는 다년생 식물로갈색 줄기에 5-6월께 연한 보랏빛 꽃을 피운다.


    특히 초종용은 심신을 튼튼하게 하고 기력 보충에 효과가 있어 예부터 귀한 약재로 쓰이며 이런 효능 때문에 ''불로초''로 불리기도 한다.


    천리포수목원 김종근(金鍾根.자원식물연구소) 실장은 "초종용 군락지가 거의 사라진 상황에서 이번에 대규모 군락지가 발견된 것은 학술.경제적인 면에서 의미가매우 큰 것"이라며 "문화재청과 태안군은 이의 체계적인 보존대책을 세우고 학계는대량증식 방안을 개발, 보급하는 등 농가 소득작물로 육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리포수목원과 푸른태안21 생태분과위원회가 이번에 신두리 모래언덕의생태계를 조사한 결과 ▲초종용, 갯방풍, 해당화 등 사구성 식물 29종 ▲방울새풀,미국자리공, 달맞이꽃 등 귀화식물 20종 ▲쇠뜨기, 골풀, 떡쑥 등 자생식물 237종등 모두 286종이 자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

    ( 2004/01/11  1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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