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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03.06] 청량산 관통도로 개설 논란…환경단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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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1,436
    • 등록일자 : 2004.03.06
  • 10월 공사에 들어가는 인천 송도신도시∼제2경인고속도로를 잇는 청량산(해발172m) 관통도로 공사를 놓고 인천시와 환경단체가 대립하고 있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2007년까지 길이 2060m, 너비 50m, 왕복 6차선의 청량산 관통도로를 개통하기 위해 10월경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현재 공사비와 보상비로 89억원을 마련했으며 국비 200억원을 요청한 상태다.


    논란의 핵심은 이 도로의 중간에 위치한 260m 길이의 터널구간.


    환경단체는 이 터널 공사로 인해 시민의 유일한 휴식처인 옥련동, 동춘동의 청량산 생태계가 훼손된다며 공사계획을 재검토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시는 송도신도시를 연결하는 도로가 현재 인천지하철 1호선 동막역에서 송도테크노파크로 넘어가는 송도1교 하나뿐이어서 다른 연결도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2005년 송도신도시에 3844가구의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기 때문에 기존시가지와 연결하는 도로를 만들지 않으면 교통대란이 불 보듯 뻔하다는 것.


    시는 송도신도시의 교통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외자유치에도 걸림돌이 되는 만큼 국비지원 여부와 무관하게 예정대로 공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인천녹색연합 등 환경단체는 이 도로의 터널이 청량산을 두개로 쪼개 가뜩이나 부족한 인천의 녹지공간을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만월산 철마산 터널공사가 진행되면서 녹지가 크게 훼손된 상태다.


    인천녹색연합 관계자는 “인천시가 푸른 도시를 만들겠다며 300만 그루 나무심기운동을 벌이면서 동시에 인천의 몇 개 안되는 산을 만신창이로 만들고 있다”며 “주민합의를 거쳐 도로공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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