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5.맹세이골자연관찰로 - 지리산 국립공원
가락국의 마지막 왕인 ‘구형왕’이 말의 새끼인 망아지를 키웠던 곳으로,
경상도 사투리인 ‘망사이’의 어원이 변하여 ‘맹세이골’이란 이름이 붙여졌답니다.
숯을 구우며 살았던 산촌 마을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맹세이골에는
관찰로를 따라 계절별로 피어나는 야생화들과
주 수종인 참나무가 길동무가 되어 주는 예쁜 길인데요.
인근 사찰인 대원사 스님들이 다비식을 치렀던 다비장터의 흔적과
호랑이가 앉아 있었다는 호랑이 바위 등 잔잔한 이야기가 숨어 있는 곳으로,
편도 1.8km의 저지대 숲길을 따라 작은 새들과 다람쥐를 쉽게 볼 수 있는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관찰로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