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재현)은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비점오염물질의 수계 유입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하여 갈수기로 수질오염도가 급격한 증가추세를 나타내는 경남 창녕군 남지읍 소재 낙동강 둔치일원과 남강 중류지역의 진주시 진성면 일원의 남강변, 진양호 상류의 사천시 곤명면 금성교 일원 등 3곳에서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민․관 합동으로 쓰레기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주요지점 수질오염도(BOD) 추이

  ○ 이날 행사는 장기간 가뭄으로 수위가 낮아지고 수질이 계속 악화되는 낙동강 및 남강 일원에서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창녕군이 공동 주관하고,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이 후원하는 국토대청결 운동 행사로서,

  ○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낙동강네트워크, 부산․경남 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자원공사, 환경관리공단, 지역주민, 대학생 등 155개 기관에서 1,300여명이 참여하며, 중장비, 선박 등을 동원하여 하천변에 매몰된 각종 쓰레기, 수상쓰레기 등을 대대적으로 수거하면서 하천정화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 낙동강 하류지역의 남지와 남강유역은 극심한 가뭄으로 하천유지용수의 감소와 최근 간헐적인 강우로 인한 높은 농도의 비점오염물질 하천 유입으로 조류가 왕성하게 번식함에 따라 수질이 급격히 악화되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따라 비점오염원의 보다 적극적인 관리대책 추진을 위하여 이번 대청소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

  ○ 비점오염물질의 유입이 많은 이러한 지역에 1,300여명이 일시에 투입되기 때문에 제거되는 비점오염물질량도 많을 것으로 보아 비점오염 저감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함은 물론, 지역민의 환경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그 의의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 비점오염물질이란 강수 등으로 인해 운동장, 농경지, 도시지역 등 불특정․광범위한 장소로부터 공공수역으로 유입되는 수질오염물질로서 낙동강 오염기여도는 ‘03년에는 50%를 차지하고 관리대책이 없을 경우 2015년에는 65%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낙동강대권역 물환경관리기본계획, ‘06.9, 환경부)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날 행사에서 낙동강수계 유역공동체로서 물부족 지역주민들의 고통을 함께 분담하고 유역민 모두에게 가뭄 극복의지를 북돋우기 위하여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한국수자원공사 경남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경남 의령군 지역민들에게 병입 수돗물 2만5천개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 이번에 지원하는 수돗물의 양은 약 10톤 분량으로 지원지역 주민들이 약 15일 동안 마실 수 있는 양이며, 의령군 내에서도 특히 물부족이 심한 지정면, 낙서면, 봉수면의 133개 가구 307명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이들 주민들의 식수해갈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또한, 기후변화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저탄소 사회구현을 위하여 범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린스타트 운동도 함께 개최하며,

  ○ 행사 참여자들이 온실가스 줄이기 국민실천운동에 동참하는 실천서약과 실천다짐결의서도 낭독하고 그 밖에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환경사진 전시, 홍보물  배포 등 환경관련 캠페인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앞으로도 갈수기 대책의 차질없는 추진 등 깨끗하고 안전한 상수원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붙임 : 하천정화활동 및 국토대청소 실시 계획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