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수계 갈수기 수질악화에 따른

관계기관 합동 수질관리대응조치 강화

◇ 강수량 예년의 2/3에 불과, 주요지점 수질오염도 증가

◇ 관계기관 비상대책반 구성․운영, 고도정수처리, 하천수 모니터링 강화,하천 유지수 확보 추진대책 수립, 수질오염총량제 T-P항목 추가 등

□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재현)은 최근 갈수기 지속으로 낙동강 주요지점 수질오염도가 급증함에 따라 수질개선 및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경남도, 부산시, 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2.23일)하여 합동으로 수질관리대응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 낙동강 주요지점 수질오염도(BOD) 증가 추이

□ 최근의 낙동강 수질 악화 원인은

  ○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가뭄으로 강수량, 댐 저수량이 급감함으로써 낙동강 유량 감소

     ※ 낙동강수계 강수량(1～9월) : 연평균(‘09～’07) 1,369.7mm, ’08년 844.2mm

      ※ 전년 대비 댐저수율(%) : 안동 51.9, 임하 45.7, 합천 66.8, 남강 49.7, 밀양 60.6

  ○ 수온감소, 간헐적 강수에 의한 도로, 산지, 사업장 등에서 유입된 비점오염물질 등이 규조류(Stepanodiscus)의 증식을 촉진하였고, 낙동강 유량부족까지 겹쳐 수질오염도를 더욱 심화

  ○ 밀양강, 남강 등 주요 지천의 높은 오염부하량이 낙동강 본류에 영향을 미침

□ 한편, 기상청의 기상예측에 의하면 가뭄상태가 금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어서 수질오염도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 3월 ～ 5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건조하고 강수량은 평년(260.8mm)과 비슷하거나 다소 적을 것으로 전망(기상청)

□ 이에 따라 낙동강유역환경청이 관계기관과 함께 수립한 수질관리대응대책에 의하면 크게 단기대책과 중장기대책으로 나누어 추진하되, 단기대책은 남지와 물금지점을 기준으로 BOD 농도가 5～8㎎/L 미만일 때는 1단계, 8㎎/L 이상일 때는 2단계로 구분하여 추진하기로 하였다.

  ○ 우선 단기대책 중 1단계에서는

    - 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를 강화하고, 낙동강 주요지점에 대한 수질모니터링을 주 1회에서 2회로 강화(BOD 5㎎/L 초과시)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기관별 비상급수대책 수립

    - 환경기초시설, 폐수배출업소, 대규모 개발사업장 등에 대하여 수질오염사고예방, 환경관리요령 등의 홍보, 계도 강화

    - 민․관․군 합동으로 상수원 상류지역 대청소 등 수질정화활동 실시, 안동댐, 남강댐 등 상류 댐 방류량 일시적 증대의 적극 검토 등 하천유지수 확보 추진대책 수립

  ○ 2단계 대책으로는

    - 수질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책반을 상설화하여 대책본부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설치하고 대책본부에서 기관별 대책추진, 관련 자료관리, 대국민 홍보 등을 총괄

    - 지자체, 수공 등 관계기관들은 비상급수체제로 전환하여 1단계에서 기관별로 수립한 비상급수대책을 시행

  ○ 중․장기대책으로는

    - 낙동강수계에서 2011년부터 시행하는 제2단계 수질오염총량제에 총인(T-P) 항목을 추가

    - 공공수역의 위해성 평가시스템 구축 및 생태독성통합관리제도 도입 등 낙동강수계의 위해성 관리체계를 강화

    - 낙동강수계에 대한 비점오염원 저감사업과 상수원 수변지역 생태벨트 조성사업을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

□ 앞으로도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지역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수계 갈수기 수질관리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붙임 : 낙동강수계 갈수기 수질관리대책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