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재현)은 양산시 부산대학교병원 석면중피종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이수일)와 공동으로 석면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지역의 우수한 생태보전을 널리 알리기 위해 ´09.11.5(목)에 우포늪 생태체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부산시내에 거주하는 석면질환자와 가족, 낙동강유역환경청, 석면중피종 환경보건센터, 노동환경연구소 등 유관기관․단체 직원 등 총 35명이 참가한다.

 ○ 이번 우포늪 생태체험은 부산시내 거주 석면관련 질환자와 가족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석면피해자모임’의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과 수고로움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고, 피해자와 유관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는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여 서로가 좀 더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추진하게 되었다.

□ 1억4천만년 전 한반도의 생성과 역사를 같이하는 국내최대의 자연습지이자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우포늪’을 찾아가는 이번 행사는

○ 우포늪 생태학습관 관람,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웃음치료 강연, 걸어서 우포 알아보기, 쪽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 낼 것이다.

□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ꡐ이번 생태체험 시범실시를 계기로 관내에 거주하는 석면질환자들을 위한 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내년부터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확충하여 보다 많은 환자와 관계자들이 참여할 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우포늪 생태체험과 웃음치료 강연 등 참가자의 눈높이에 맞춘 이번 체험 프로그램으로 석면질환자들의 투병의지를 더 높이고, 소외된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우포늪에 대한 가치를 재발견하고 자연의 향기를 느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붙임  우포늪 생태체험 프로그램 일정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