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고재영)에서는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황금박쥐 전시대를 설치하여 영산강유역환경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번에 전시될 황금박쥐는 2002년 7월18일 함평군 대동면 고산봉에서 부상당한채 발견되어 치료도중 폐사하여 표본으로 제작한 박쥐로서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박쥐중 가장 화려한 종으로 몸의 털과 귀바퀴의 색은 오렌지색, 가장자리는 검은색으로 둘러져 있다.

■ 특히 황금박쥐는 불균형한 암수 성비(1:40)로 인해 번식이 매우 어려워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 제1호로 지정될 만큼 세계적희귀종이다.

■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는 황금박쥐를 전시하면서 세계적희귀종인 황금박쥐가 우리 남도지역에 서식한다는 것은 청정한 자연환경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증거라며 자긍심을 가지고 우리모두 힘을합처 귀중한 자연을 보호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 한편,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는 황금박쥐 전시대 제작ㆍ설치가 완료되어 영산강유역환경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공개하기에 앞서 2003. 8.1(금) 10:40분에 제막식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