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상수원수계 수질오염행위 합동단속 실시

 □ 영산강환경관리청은 장마철을 맞아 폭우 또는 하천수위 상승 등을 틈탄 오·폐수 무단방류 행위 등 오염물질에 대한 관리소홀로 각종 오염물질이 상수원으로 유입되는 수질오염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2002. 7. 4 ~7.10(6일간)기간 중 광주ㆍ전남지역의 환경오염우려 배출사업장 200개 업체를 대상으로 민·관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이번 단속은 영산강환경관리청,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영산강환경감시대 및 민간환경단체 합동으로 영산강, 섬진강수계 관련 폐수, 오수, 폐기물 등 배출사업장 200개 업체에 대하여 단속을 실시하며 특히 호우시를 틈탄 폐수·폐기물 무단투기행위, 폐수·유독물 등을 방치하여 폭우와 함께 공공수역으로 흘러 들어가게 하는 행위, 오·폐수 처리시설 비정상 가동행위 및 무허가(미신고)배출시설 설치행위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 합동단속 결과 무허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설치·운영 등 고의적, 고질적 위반행위에 대하여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과 함께 고발조치 할 예정이며 위반업소는 명단을 언론 등에 공개하여 재발방지를 도모하고, DB를 구축하여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 한편, 영산강환경관리청은 금년 9월초 배출업소에 대한 인·허가, 단속권 등 배출업소 관리업무의 지자체 전면 위임을 앞두고 있는 만큼, 관리전환기를 틈탄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합동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