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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역현황

사진

섬진강은 전라북도 장수, 임실, 진안 등 3개 군의 경계를 이루는 팔공산[전북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팔공산(1,151m)]에서 발원하여 약82㎞ 서남류하여 섬진강댐 지점[임실군 강진면 옥정리]에 이르게 되며,댐 지점으로부터 남동류하여 오수천,요천,보성강,등의 지류와 합류하여 전남 광양시와 경남 하동군 지점에서 다도해로 유입하는 유로 연장 212.3㎞의 하천이며, 유역면적은 4,896.5㎢이다.

원래 섬진강은 사수강, 사천, 두치강으로 불렀는데 고려 우왕 11년에 왜구가 섬진강하류에 침입했을 때 수십마리의 두꺼비 떼가 울부짖어 왜구가 광양을 피해갔다는 전설이 있고, 이때부터 강이름에 두꺼비 '섬(蟾)'를 붙여 섬진강이 되었다고 한다.

섬진강유역은 우리나라 남부지역중 중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역의 최남단은 북위 34°30´26˝ 최북단은 북위35°50´ 00˝이며 최동단은 동경 127˚53´05˝, 최서단은 동경 126˚ 51´ 50˝입니다. 총 유역면적중 전라남도가 47%, 전라북도가 44%, 경상남도가 9%를 차지하고 있다. 본 유역의 동쪽에는 낙동강유역, 서쪽에는 영산강유역과 동진강유역, 북쪽에는 금강유역과 만경강유역이 접하고 있다.

또 섬진강유역은 고산준령으로 둘러쌓여 있는데 동쪽 소백산맥이 낙동강유역과 유역의 경계를 이루면서 남쪽으로 뻗어 있으며, 지리산 노고단(EL. 1,507.0m)에서 분지된 지리산맥은 동남향으로 발달하여 하구에 이르고 있다. 섬진강유역의 특성상 상류부의 하천연안과 계곡에 산재한 소규모의 농경지와 중류부의 남원, 구례 및 곡성일대에 평야가 약간 발달되어 있을뿐 타유역에 비하여 산지가 많고 하상경사가 심한 유역특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역의 하상경사는 상류부가 1/300~1/900, 중류부가 1/1,000~1/5,000, 하류부가 1/1,700~1/3,000이며, 행정구역은 3도 4시 11군을 포함하고 있다.

섬진강유역의 지질은 남원부근에서는 화강암이 주로 분포하며 이 화강암 전반에 연성 전단대가 발달되어 있다. 보성에서 구례에 이르는 섬진강 지류인 보성강 유역은 영남 육괴에 해당하는 선캠브리아기의 흑운모 편마암, 반상변정질 편마암 및 화강 편마암류들이 분포한다. 구례에서 하동에 이르는 섬진강 하류에는 선캠브리아기의 편마암류가 분포하는데 하동 부근에는 4~5cm의 반상 변정을 갖는 반상변정질 편마암이 분포하기도 한다. 제4기의 미고결 퇴적층인 충적층이 섬진강변을 따라 상기 모든 암체를 부정합으로 덮으면서 분포하고 있다.

유역의 기후는 섬진강이 남해안 중앙부에 위치한 이유로 춘하추동이 현저하게 구분되며, 여름인 7월부터 9월까지는 습한 해안성기후로 고온다습하며 겨울에는 대륙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한냉 건조하고 하류는 남해안에 접하고 있으므로 상류부보다 기온이 높고 강우량이 많다. 년평균 기온이 12℃내외이며,1975 ~1997년 년평균강우량 1,254mm로 유입량은 년 약 502백만㎥이며, 강우의 계절적 분포는 6월에서 9월사이에 연간 강우량 60 ~70%가 발생한다.

섬진강 유역의 호소는 모두가 인위적으로 형성된 담수호이다. 섬진강 본류 상류지역에 우리나라 최초의 다목적 댐인 섬진강 댐이 1929년 건설됨으로써 운암호/옥정호가 생겨났으며, 섬진강 지류인 보성강에 주암댐, 동복댐, 보성강댐, 상사댐이 건설됨으로써 주암호, 동복호, 보성호, 상사호가, 섬진강 하류인 광양에 수어호가 새로이 생겨났다. 운암호/옥정호와 주암호는 다목적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보성호는 발전 목적으로, 동복호, 상사호는 생활용수를 목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섬진강다목적댐을 건설하게 된 배경은 댐이 건설되기 전 우리나라의 곡창지대인 호남평야의 젖줄은 동진강이었지만 이 동진강은 평소 하천유랑이 절대부족하여 약간의 한발시에도 국가의 식량 생산에 커다란 차질을 빚어왔다. 따라서 동진강과 이웃해 있는 수원이 풍부한 섬진강 물을 유역 변경에 의하여 동진강에 공급하기 위하여 60백만m2의 이치형 관계용댐으로 1925 ~ 1929년 운암제(구댐)를 건설하였으며 지금의 다목적댐은 1940년 전력생산에 필요한 용수를 확보하고 관계용수 공급능력을 개선하기 위하여 기존 운암제 하류 2.4㎞지점에 대규모 댐을 계획의 일환으로 건교부에서 1961 ~ 1965년 완공하였다. 중력식콘크리트댐으로 중요기능은 홍수조절, 관계용수 및 생활용수공급, 전력생산에 있다. 발전에 사용한 물을 동진강에 방류하여 김제평야의 곡창지대를 기름지게 하고, 섬진강 유역의 홍수피해를 경감하면서 하류지역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인근에 수자원확보가 곤란한 전북 평야지대 도시지역(전주, 정읍, 김제, 부안)의 생활용수난을 해소하고 있다. 현재 섬진강댐의 관리는 한국수자원공사 섬진강댐관리사무소에서 하고 있다.

섬진강유역의 하류에 위치한 보성강은 제암산에서 발원하여 동복천과 합류점까지 북동방향으로 74km를 흐르며 그 후, 섬진강 본류와의 합류점까지 50km를 흐른다. 보성강의 유역면적은 1,303.9㎢이다. 이사천은 유치산에서 발원하여 동천과의 합류점까지 남동방향으로 흐르고, 그 후 하천은 남해안으로 약 2km 흐른다.

주암호는 전남 보성의 제암산이 발원지로서 하류로 93km떨어진 섬진강의 제1지류인 보성강에 축조되었으며, 3개 시.군(순천시, 보성군, 화순군)에 걸쳐있는 유역면적 1,010㎢이다. 조절지댐(상사호)은 전남 순천시 유치산에 위치한 발원지로부터 하류로 24.6km 떨어진 이사천에 축조되었으며, 본댐과 조절지댐의 두 저수지를 연결하는 도수터널이 있어 용수 부족에 대비하도록 하였다.

주암다목적댐은 광주광역시와 여수, 순천, 광양 등 호남 일원의 용수난을 해소하기 위해 1984년 9월에 착공하여 1992년 12월에 완공되었으며, 연간 4억8천9백만㎥의 용수와 용수공급량에 따라 최소4,640만kWh, 최대 7,600만kWh의 전기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