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청장 조희송, 이하 금강청)은 6월부터 8월 말까지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관내 19개 업종 5,91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2023년 화학물질 통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사업장은 ?화관법민원24?(https://icis.me.go.kr/cdms)를 통해 2022년 한 해 동안 취급한 화학물질의 취급현황, 성분정보 및 사업장 정보 등을 보고해야 한다.

  제출된 자료는 금강유역환경청과 화학물질안전원의 검증을 거쳐 내년에 화학물질 조사결과 정보공개시스템을 통해 국민에게 공개된다.

  이번 통계조사는 화학물질을 주로 취급하는 3개 업종인 제조업, 전기·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 수도·하수·폐기물처리 및 원료재생업에 대해서는 취급량에 상관없이 조사한다.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는 사업장의 조사표 작성을 돕기 위해 오는 6월22일, 6월23일, 7월12일 3일간 총 4차례 대면교육을 실시하며 통계조사 관련 문의를 전문적으로 안내하는 중앙상담반(대표번호 1899-1683)을 조사기간 동안 운영한다.

  한편, 화학물질 통계조사는 대기 또는 폐수 배출시설을 설치 신고하거나 허가받은 사업장 또는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2년마다 실시하고 있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국가의 화학물질 통계를 촘촘히 확보하고 화학물질 취급실태를 파악하여, 화학사고 대응을 위한 정보 및 각종 국제협약 이행과 화학물질 등록 대상 확인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백상현 화학안전관리단장은 “화학물질 통계조사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화학물질 관리정책 수립과 화학물질 사고 예방·대응을 위한 정보로 활용되는 만큼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