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청장 조희송)은 오는 12월 12일 ‘제2차 미호강 수질개선대책 민·관·학 협의체(이하 ‘민·관·학 협의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강청은 지난 7월 미호강 유역 8개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충북본부)와 협업하여 금강의 제1지류인 미호강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제2차 미호강 수질개선 대책’을 수립하였다.

* 충북도·세종시·청주시·천안시·진천군·음성군·증평군·괴산군

‘제2차 미호강 수질개선 대책(‘23.7.~‘27.6.)’은 총 45개 과제로 축산계, 토지계 등 오염원별 23개 세부과제 및 소권역별 대책 22개 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금강청에서는 2019년부터 ‘제1차 미호천 수질개선 대책(‘19.4.~‘23.6.)’을 추진해 온 결과 BOD 항목은 2018년 5.1mg/L에서 2022년에는 3.3mg/L으로 개선되었으며, T-P 항목은 2018년 0.159mg/L에서 2022년 0.078mg/L로 개선되어 T-P 항목의 경우 물환경 목표 수질(0.1mg/L)을 달성하는 등 수질이 점차 개선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번 민·관·학 협의체는 ‘제2차 미호강 수질개선 대책’ 수립에 따라 세부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관계기관, 전문가, 민간단체, 지역주민 등 총30명의 위원으로 새롭게 재구성하였으며, 반기 1회 회의를 개최하여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번 회의에서는 신규 수립된 대책들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추진상 문제점과 대책 등을 논의 후 그 결과를 지자체 등 이행기관과 공유하여 ‘제2차 미호강 수질개선 대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대책과 별도로 미호강 수질개선을 위하여 금강수계관리위원회에서 추진중인 「드론을 활용한 수계 오염원조사 및 물환경 관리방안 연구(‘23~‘24년)」의 추진현황을 공유할 계획이다.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은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미호강 유역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해온 결과 미호강의 수질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T-P항목 뿐만 아니라 BOD 항목의 중권역 목표수질(3.0mg/L) 달성을 위하여 ‘제2차 미호강 수질개선대책’의 적극적인 추진과 관계기관,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