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청장 조희송)은 금년 3월부터 4월 동안 금강 자전거 도로 이용자의 안전하고 쾌적한 라이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금강유역환경청이 직접 관리하고 있는 금강 본류 제방 상단에 설치된 자전거 도로(관리용도로 겸용)와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금강수계 국가하천에 설치된 자전거 도로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였다.

  특히 봄철에 이루어지는 자전거 도로 점검은 해빙기 이후 파손된 시설을 정비하고, 장마철 풍수해에 대비하고자 하는 것으로 급증하는 자전거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에 이루어지는 점검이다.

  금강수계 국가하천은 금강, 갑천 등 12개 국가하천이 있으며, 서울-부산 거리(396km)보다도 긴 총 412.4km의 자전거 도로가 설치되어 있다.

  이 자전거 도로는 금강유역환경청이 금강 본류 제방 위에 설치된 자전거 도로(36.9km)를 직접 관리하고, 그 외 구간은 해당 지역의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상황이다.

  또한,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구간에 대해서도 유지보수에 필요한 비용을 국고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금번 점검도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진행하였다.

  금강유역환경청과 지자체가 함께 점검한 결과, 노면 포장, 노면표시, 교통안전시설 등 총 59개소에서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비가 필요한 59개소 중 22개소는 긴급 보수를 완료하였으며, 나머지는 보수계획을 수립하여 금년 9월내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앞으로도 금강수계 국가하천 내 자전거 도로를 상시 점검하여 노후화 되어 파손의 우려가 있는 곳, 노면이 불량하여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곳을 최대한 신속하게 보수하고, 안전조치를 통해 자전거 도로 이용자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면서 불편하거나, 위험한 경우 붙임의 해당 지자체로 연락을 주거나, 국민신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