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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시는 13번째, 연천군은 9번째, 전국은 36건으로 늘어
□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거곡리와 연천군 신서면 도신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2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2월 3일 밝혔다.
○ 파주시 장단면 폐사체는 11월 30일 오후 1시 경 농경지에서 농업인이 발견하였으며, 연천군 신서면 폐사체는 12월 2일 10시 경 산자락에서 산행 중인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신고를 받은 파주시와 연천군은 시료채취 후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사체를 매몰처리했다.
○ 국립환경과학원은 파주, 연천 폐사체에서 12월 3일 오후 2시 경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파주에서 13건, 연천에서 9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으며, 전국적으로는 36건이 됐다.
□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에 검출된 파주와 연천 모두 2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됐다"라며, "2차 울타리 내는 감염위험성이 큰 지역으로 앞으로도 감염폐사체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붙임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 끝.